전주리프팅 덴서티, 자극은 줄이고 밀도는 높였습니다

어느 날 아침 세수를 하면서 문득,
“피부가 전보다 얇아진 것 같다”
는 느낌을 받으셨던 적 있으신가요?
진료실에서도 비슷한 말씀을 자주 듣습니다.
예전에는 화장도 잘 먹고,
얼굴이 탱탱한 느낌이 있었는데
요즘은 이유 없이 피부가 축 처지고,
메이크업도 들뜬다는 이야기요.
사실 피부가 무너질 때 먼저 변하는 건 ‘겉’이 아닙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속 구조,
즉 피부의 ‘밀도’가 먼저 약해지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말하는 콜라겐이나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같은 성분들이
진피층 안에서 점점 줄어들면서
피부가 지지력을 잃고 주저앉게 되는 거죠.
그런데 대부분의 리프팅 시술은
이 피부의 겉만 당기려고 하다 보니
속 구조가 다시 무너지는 걸 막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진료할 때,
피부를 ‘당기기 전에 먼저 채워줘야 한다’는
설명을 꼭 드립니다.
이런 관점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장비가
바로 ‘덴서티(Density)’입니다.
이름 그대로,
피부의 밀도를 높여주는 리프팅이라는 점이 핵심이에요.
겉으로만 ‘올리는’ 게 아니라,
속부터 지지력을 회복시켜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피부가 자연스럽게 힘을 되찾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1. 덴서티는 어떤 장비인가요?
덴서티는 고주파 기반의 리프팅 장비입니다.
고주파는 예전부터 탄력 개선에 사용되어온 에너지 방식인데요,
덴서티는 여기에 6.78MHz 단극성/양극성 고주파를
복합적으로 적용한 장비입니다.
쉽게 설명드리자면,
단극성은 피부 깊은 층까지 고르게 에너지를 전달하는 방식이고,
양극성은 좀 더 표면에 가까운 곳에서 자극을 주는 방식이에요.
덴서티는 이 두 가지를 조합해서,
표피–진피–지방층까지 층별로 리프팅과 재생을 유도합니다.
여기에 덴서티만의 장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시술 중 피부의 저항값을 실시간으로 측정해서
에너지를 자동 조절한다는 점인데요,
이 기능 덕분에 피부 상태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과한 열감, 붉어짐, 통증 등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5단계 쿨링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어서
피부 표면은 시원하게 보호하면서,
속은 충분히 에너지를 받게 되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기존의 고주파 리프팅과 비교했을 때
통증이 훨씬 덜하고,
다운타임 없이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주리프팅 중에서도
덴서티는 처음 리프팅을 경험하시는 분들에게
특히 권해드릴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자극은 줄이면서도 효과는 충분히 낼 수 있는,
부드럽고 똑똑한 리프팅 시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 피부에 어떤 작용을 하나요?
피부 속 밀도가 무너진다는 건,
진피층 안의 콜라겐 섬유들이
느슨해지고 줄어든다는 의미입니다.
덴서티 시술은 이 콜라겐을
다시 생성하게끔 유도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고주파 에너지가 진피층에 전달되면
그 부위에 일시적인 열 변화가 생깁니다.
우리 몸은 이 열에 반응해서
“이 부위가 손상된 건가?”라고 인식하고,
회복을 위해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다시 만들어내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을 ‘섬유아세포 자극’이라고 하는데,
결국 우리가 원하는 건 바로 이 과정입니다.
덴서티는 이 섬유아세포를 자극하되,
피부 표면에는 부담을 주지 않도록 설계된 장비이기 때문에
보다 부드럽게 콜라겐 리모델링을 유도할 수 있는 거죠.
실제로 시술 직후 피부가 살짝 타이트해지는
느낌을 받는 분들이 많고요,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결이 매끈해지고,
잔주름이 옅어지는 변화를 느끼게 됩니다.
즉각적인 탄력 개선도 있지만,
진짜 중요한 건 시술 후 2~4주가 지나면서
스스로 밀도를 회복하는 과정이에요.
이 시점부터는 메이크업 밀착력, 결, 톤 변화까지
함께 체감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이런 분들에게 잘 맞습니다
처음 설명드릴 때,
“전 리프팅은 좀 무서운데요… 통증도 걱정이고요”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이런 경우에 저는 오히려 덴서티를
자신 있게 권해드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덴서티는
‘효과는 그대로, 자극은 덜하게’ 설계된 장비이기 때문입니다.
리프팅 장비라고 하면 대부분
HIFU(하이푸)나 써마지 같은 강한 자극을 떠올리지만,
덴서티는 고주파 기반이라 시술 중 통증이 적고,
피부 표면 손상도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처음 리프팅을 시작해보려는 분들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 피부가 얇고 예민해서 강한 시술에 거부감이 있는 분
✔ 잔주름이나 피부결 고민이 먼저인 분
✔ 모공, 탄력, 피부톤을 동시에 관리하고 싶은 분
✔ 일상에 지장 없이 시술받고 싶은 분
특히 30~40대 여성분들 중에서
“아직 큰 처짐은 없는데, 뭔가 전체적으로 얼굴이 힘이 없어진 것 같아요”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경우는 실제로
콜라겐 밀도가 서서히 줄어드는 시기이고,
그때 덴서티처럼 부드럽게 밀도를
채워주는 리프팅을 시작하면
5년 후, 10년 후 피부의 상태가 다르게 유지됩니다.
전주리프팅 시술 중 덴서티는 단기적인 변화보다,
꾸준히 피부 탄력과 질감을 유지하고 싶은 분들에게
잘 맞는 리프팅입니다.

4. 반대로 이런 경우 신중해야 합니다.
모든 시술이 그렇듯,
덴서티 역시 모든 피부에 무조건 맞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 진료 전에 반드시 현재 피부 상태와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시술 부위에 염증성 여드름이 많거나,
피부염, 주사 피부처럼 예민한 반응이 잦은 피부라면
고주파 열 자극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 최근 스킨부스터, 필러, 고주파 시술을
단기간 내에 연속적으로 받으셨다면
피부 회복 리듬이 깨져 있을 수 있어서
충분한 간격을 두고 시술을 조절해야 합니다.
그 외에도 아래 경우는 사전 상담이 꼭 필요합니다.
임신·수유 중이거나,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거나,
심한 홍조나 혈관성 질환이 있는 경우
전주리프팅 시술을 진행하기 전,
상담하면서 피부 반응력, 회복 속도,
체질적 민감도까지 체크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야만
‘내 피부에 맞는 리프팅’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요즘처럼 정보가 넘치는 시대에는
효과 빠르고, 눈에 확 보이는 시술에 더 관심이 가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피부는 사실 그렇게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덴서티처럼 피부 속 밀도를 서서히 높여주는 시술은
꾸준할수록 진짜 차이가 나는 시술입니다.
크게 변하지 않는 것 같아 보여도,
몇 달 후 피부 상태를 비교해보면
결, 탄력, 모공, 피부결 톤까지 확실한 차이가 납니다.

저는 진료실에서 항상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크게 바꾸는 시술도 좋지만,
작게 쌓아올리는 시술이 피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게 해줍니다.”
전주리프팅 덴서티 시술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이 시술이 어떤 변화보다
‘기초 체력을 길러주는’ 리프팅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자극은 줄이고,
피부 본연의 힘을 되찾아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한 번보다는,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거나 피부 상태에 맞는 리프팅 상담을 원하신다면
언제든 편하게 찾아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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