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라인아트의원 레이저제모 Q&A
계절에 관계없이
제모에 대한 관심은 꾸준합니다.
반바지를 입는 여름철뿐 아니라,
밀착되는 옷을 입는 겨울에도
신체의 털로 인한 불편함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찾는 이들이 많습니다.
일시적인 면도나 왁싱보다
더 긴 주기로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광에너지를 활용한 방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중 레이저를 이용한 방식은
모낭에 선택적으로 열을 가하는 방식으로,
피부 표면을 거의 자극하지 않으면서
털이 자라는 구조에 접근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접근은 단순히
‘털을 없애는 과정’으로 이해되기보다,
신체 구조에 맞춘 반응 조절의 일환으로
바라보는 것이 필요한데요.
레이저제모는 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시술처럼 여겨지지만,
그 안에는 다양한 원리와 주의사항,
개인별 반응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오늘은 실질적인 궁금증을 중심으로,
자주 받는 질문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원리
빛 에너지가 털에 포함된
멜라닌 색소에 흡수되어
열로 전환되면서 모낭에
영향을 주는 방식입니다.
특정 파장을 통해 색소에만
반응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표피에 직접적인 손상을 줄이면서
모근의 기능을 점차 약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모낭은 피부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 부위에 정확한 에너지를
전달하기 위해선 파장과 펄스 지속 시간,
에너지 밀도 등을 정밀하게 조절해야 합니다.
이 과정은 톤이나 털의 굵기,
밀도에 따라 세밀하게 설정되어야 하며,
이는 반드시 의료진이 직접 판단하고
조율해야 하는 영역입니다.
2. 부위별로 반응이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부위마다 피부 구조와 털의 특성이 달라,
동일한 조건으로 하더라도
결과에 차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겨드랑이처럼 굵고
짙은 털이 많은 부위는 빛 에너지 흡수가
빠르게 일어나며, 이로 인해
비교적 빠른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반면 팔이나 허벅지처럼
털이 얇고 색이 연한 부위는
에너지 흡수가 낮아 동일한 자극에도
반응이 더디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얼굴 인중처럼 피부가 얇고
예민한 부위는 같은 출력이라도
자극을 더 크게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술자는 부위별 피부 두께와 털의 성질,
주변 조직의 민감도를 고려하여
출력과 조사 시간을 조정하게 됩니다.
3. 몇 회 정도 받아야
변화가 생기나요?
모발은 일정한 주기를 따라
성장과 휴식을 반복합니다.
일반적으로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의
3단계를 거치는데, 성장기에 있는 모근에
효과적으로 반응합니다.
이 단계에서만 모낭과 연결된 혈관을 통해
열 에너지가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장기에 있는 털은
전체 털의 약 20% 정도에 불과하므로,
1회만으로는 전반적인 반응을 기대하기 어렵고
평균 4~6주 간격으로 5~7회 이상
반복적으로 권장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털의 주기를 고려해
간격을 설계함으로써, 점진적으로
모근 기능을 약화시키고 털의 양과 굵기
모두에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4. 전후 지켜야 할 주의 사항이 있나요?
시술 전후 주의사항은
부작용을 예방하고 결과를 안정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진행 전 1~2주간은 강한 자외선은
피해야 합니다. 이는 멜라닌 색소가
증가된 상태에서 받을 경우
과잉 반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왁싱이나 제모 크림처럼
모근을 제거하는 행위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받은 후에는 일시적으로
피부가 민감해질 수 있으므로
보습제를 활용해 장벽을 유지하고,
자극적인 스크럽이나 사우나 등은
2~3일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드물지만 열 반응에 의한 붉어짐이나
건조함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 공급과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회복을 빠르게 돕는 방법입니다.
5. 반복 시술 후에도
털이 다시 자라는 이유는?
모낭에 손상을 주어 털의 성장을
억제하는 방식이지만, 체내 호르몬 변화나
유전적 특성, 생활환경 변화 등에 따라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일부 털이 다시 자랄 수 있습니다.
이는 모낭의 일부가 휴지기 상태에서
반응하지 않았거나, 손상이 불완전했던
경우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경우 유지 목적으로
6개월~1년 간격으로 이어가면서
결과를 안정화시키는 전략이 활용되며,
갑작스럽게 털이 증가한 경우에는
다른 내과적 요소를
함께 점검할 필요도 있습니다.
시술을 계획 중이시라면,
본인의 신체 조건과 원하는 방향을
충분히 의료진과 상의하고,
무리 없는 일정과 관리 방향을
함께 설정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답글 남기기